노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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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food로 성인병을 예방하자.

Yellow food로 성인병을 예방하자.

○ Yellow food로 성인병을 예방하자

노란색은 따뜻한 분위기와 즐거움을 주는 색으로 음식의 색으로는 신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끼게 해서 식욕을 촉진시키며 시각적으로도 음식의 맛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음식의 색뿐 아니라, 그 색상의 성격에 잘 맞는 식탁 데코레이션이나 음식점 인테리어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황색(黃色)은 음양오행 중 중앙을 상징하는 토(土)에 해당하고 우주의 중심에 해당하는 고귀한 색으로 인식해서 황색 옷은 아무나 입지 못하며, 오직 임금만이 입을 수 있는 색깔의 옷으로 여겼었다.

한의학에서는 노란색의 음식을 오장육부와 관련지을 때, 인체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소화기관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즉,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노란 음식이 좋다는 이야기인데, 토종닭, 늙은 호박, 벌꿀 등 노란색을 띠는 음식은 소화기관인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북돋아 준다. 그래서 다이어트에는 노란색이 피해야할 색이기도 하다. 또한, 각종 소화기계 질환 뿐 아니라 영양의 공급 및 배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면역력이 약화되고 각종 성인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준다. 고구마, 늙은 호박 등의 노란색 과일과 야채의 색깔을 내는 색소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암효과와 함께 노화 속도를 늦춰주는 기능을 하며 소화 기능을 도와 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된장, 청국장 등의 콩 발효식품 또한 면역력을 강화해서 암을 예방하는 뛰어난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이다. 흔하게 식탁에 올라오는 yellow food 지만, 우리 몸에 얼마나 많은 약이 되는지, 알면 알수록 그 매력에 빠져든다.

 

○ 달콤한 가을보약, 늙은 호박

한방에서는 늙은 호박을 남과(南瓜), 호박씨는 남과인(南瓜仁)이라는 이름으로 약재로 사용했는데, “약성이 감미롭고 따뜻하며 보중(補中), 자양(滋養), 강장(强壯)의 효과”가 있다 하여 허약한 소화 기능을 따뜻하게 보하고 영양을 보충하며 기운을 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늙은 호박 살은 죽, 김치, 범벅, 차, 떡을 해먹고, 씨는 잘 말려뒀다가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까먹고, 잎은 쌈 싸먹고, 꼭지는 말려서 가루를 내 벌꿀과 함께 섞어 먹으면 감기예방은 물론이고 고질적인 기침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음식이다.

늙은 호박은 익을수록 껍질이 연초록색에서 누런색으로 변하는데, 누렇게 잘 익은 호박일수록 맛도 좋지만 몸에 좋은 성분도 많이 들어있다. 늙은 호박의 진한 노란빛은 Carotenoid 색소 때문인데, 체내에 흡수되면 몸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된다. 베타카로틴은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되는 것을 막으면서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는 등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최근 미 국립암연구소에서는 하루 반 컵 정도 늙은 호박을 꾸준히 섭취하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발표가 있기도 했으니, 늙은 호박을 그저 가을보약이라 부르는 것이 아님을 입증하는 셈이다.

호박은 쌀에 비해 열량이 10분의 1에 불과하고 노폐물 배출, 이뇨작용을 돕고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E와 카로틴이 풍부해 고운 피부를 만드는 데도 그만이다. 옛날, 늙은 호박 속에 꿀을 넣고 쪄낸 것을 출산 후에 먹었던 것은 이런 이뇨작용을 이용해서 산모의 부기를 빼고, 출산 후에 부족한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의미가 있었다. 호박은 늙을수록 당질의 함량이 늘어나는데, 호박의 당분은 소화 흡수가 잘되면서도 당뇨나 비만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당뇨환자나 환자의 회복식으로 추천할 만하다. 또한 위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어서 위장이 약한 사람, 위궤양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 가을을 간직한 천 년의 삶, 은행나무

‘은행열매’는 오래전부터 한약재 ‘백과(白果)’라는 이름으로 해수, 천식, 유정(遺精), 소변백탁(小便白濁)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해왔으며, 고급 한식 요리에 재료로 사용해 왔고 살짝 볶은 것은 술안주로 먹기도 했다. ‘본초강목’에는 ‘은행을 익혀서 먹으면 폐를 따뜻하게 하고 천식과 기침을 진정시킨다’는 기록이 있는데, 실제로 은행에는 기관지 점액 분비 기능 개선 효과와 기관지 평활근 이완작용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급성 감기로 기침 가래가 많은 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주로 폐기(肺氣)가 허약해 나타나는, 오래된 기침을 진정시키는 데는 명약이다. 또한 은행은 강장(强壯), 강정(强精)효과가 있어서 여자들 오줌소태, 냉증에 효과가 좋은데, 이는 은행이 방광을 따뜻하게 해 요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은행나무는 그 몸속에 살균과 살충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어서 갖가지 벌레의 유충. 식물에 기생하는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작용이 있고, 다른 식물의 씨앗이 발아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도 가지고 있다. 이 성분 때문에 은행잎을 집에 두면 바퀴벌레나 다른 해충이 없어지는 것이다. 또한 은행잎은 오래 전부터 약재로 이름이 높았는데 특히 혈액순환 촉진 및 혈관 확장, 항균, 항 알레르기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그러나, 은행은 독이 있어서 날로 먹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대개 소금을 쳐서 구워 먹는데 독특한 풍미가 있다. 날 은행은 고유한 풍미를 내는 성분인 청산배당체가 많이 들어 있고 계절적으로 맹독성 청산화합물이 생성되기 때문에 때로는 중추신경이 자극과 마비를 일으키게 되며 많이 먹으면 구토, 설사, 발열, 경련 증세 등의 중독(中毒)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10알 이상 먹는 것을 금(禁)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이 청산배당체 독성분은 익히면 없어지게 되므로 먹을 때는 어른은 한번에 10-15개가 적당하며 독성 때문에 반드시 익히거나 구워 먹어야 한다.

 

○ 잃어버린 힘을 되찾게 하는 잣

잣은 '해동 송자'(동쪽 나라의 잣)라는 이름으로, 옛날부터 고려인삼과 함께 우리나라의 특산품으로 중국을 비롯해서 서역 나라에까지 수출되었을 정도로 그 명성이 높았다. 명나라 때에는 '신라 송자(신라 잣)'라고 해서 가장 약효가 높은 것으로 '본초강목'이라는 책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였다.

'동의보감'에는 '잣은 기혈을 보하고 폐 기능을 도와 기침을 멈추고 내장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고 했으며 '허한 것을 보하고 여윈 것을 살찌게 한다'고도 했다. 각종비타민, 철분, 인,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빈혈에 좋으며 영양가가 아주 높으니, 허약체질인 사람이 보하는데 잣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옛말에 잣죽 3년이면 신선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잣은 자양강장식품으로 인식되어왔고, 예로부터 왕실에서도 왕의 기력보강을 위해서 잣 술인 ‘송자주’, ‘백주’를 담아 올렸다.

잣에 함유된 기름, 즉 잣기름은 양질의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피를 맑게 해서 혈압을 내려주고 힘을 북돋워주므로 혈중 콜레스테롤이 내려가므로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노인이나 병자에게 좋은 영양식품이며 고혈압이나 중풍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좋다. 또한 잣기름성분은 피부를 아름답고 윤택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서 오는 각질,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잣을 소량씩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영양상태도 좋아진다.

단, 잣에 들어있는 양질의 지방 때문에 잣을 많이 먹을 경우 변비가 없어지는 등 배변이 부드러워지는데, 평소 대변이 묽거나 설사가 잦은 사람은 잣을 많이 먹은 뒤 설사를 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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